헤어진 뒤 나의 패턴
헤어진 뒤 당신은 마음을 오래 삭히기보다 말과 행동으로 정리해 버리는 쪽이에요. 그래서 끝난 직후엔 단단해 보이지만, 정리한 이후의 빈자리를 늦게 느끼기 쉬워요.
첫째, 감정이 올라올 때 바로 보내지 말고 메모장에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적은 뒤 하루를 재워 두세요. 표현이 앞서는 힘을 보내는 데가 아니라 쓰는 데 쓰는 거예요. 둘째, 매주 2번 30분씩 걷거나 가볍게 몸을 움직이며 감정이 지나가게 하세요. 불 기운이 적은 당신에게는 몸을 데우는 활동이 마음을 풀어 주는 불쏘시개가 돼요. 셋째, 정리를 한꺼번에 끝내지 말고 사진이나 물건 하나는 한 달 뒤에 다시 보기로 미뤄 두세요. 빈자리가 늦게 올 걸 알고 미리 완충을 두는 방식이에요.
월별 재회 지수
관계를 돌아보고 대화를 준비할 여유가 가장 큰 달은 4월이에요. 그다음이 1월과 6월이에요. 반대로 2월·3월·9월·10월은 서두르지 말고 쉬어 가는 쪽이 맞아요.
첫째, 1월 안에 하고 싶은 말을 세 줄로 줄여 적어 두세요. 한 줄은 내가 느낀 것, 한 줄은 내가 바라는 것, 한 줄은 상대가 편한 선택지예요. 둘째, 4월 7일이나 8일에 안부 한 줄만 보내 보세요. 답이 늦어도 재촉하지 말고 이틀은 기다리세요. 셋째, 6월에 만남을 잡게 되면 약속은 30분 안팎의 짧은 자리로 시작하세요. 쇠 기운이 강한 당신은 말이 길어질수록 결론을 몰아가기 쉬워서, 짧은 자리가 오히려 대화를 부드럽게 만들어요.
